화재의종류 및 예방법
전기화재
주요원인
일상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전기는 우리나라 화재발생 원인 중 수위를 점하고 있다. 이런 전기화재는 낡은 전기기구나 부실공사로 인해 발생도 하지만 대부분은 전기용품에 대한 지식이나 상식부족 또는 사용하는 사람의 부주의나 방심으로 인하여 전기기구의 과열 및 탄화상태를 가져와 발생하는 것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 있으므로 전기용품을 사용시에는 올바른 사용법의 숙지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전선의 합선 또는 단락에 의한 발화
전선이나 전기기구의 절연체가 파괴되거나 두가닥의 전선이 어떤 원인에 의해 서로 접촉하면서 순간적으로 큰 전류와 많은 열을 발생하는 현상 - 누전에 의한 발화
전선이나 전기기구 등이 낡아 절연불량 등의 원인으로 전류가 건물내의 금속체를 통하여 흐르게 되어 이로 인한 저항열에 의해서 발열을 일으키는 현상 - 과전류(과부하)에 의한 발화
전선의 허용 전류를 초과한 전류를 과전류라 하며 에어콘,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동력 등을 동시에 사용할 시 적정용량을 초과하여 불이 붙는 현상 - 기타 원인에 의한 발화
규격미달의 전선 또는 전기기계기구 등의 과열, 배선 및 전기기계기구 등의 절연불량 상태, 또는 정전기로부터의 불꽃
예방요령
- 1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둔다
- 2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을 때에는 선을 잡아 당기지 말고 플러그 몸체를 잡고 뽑도록 한다.
- 3개폐기(두꺼비집)는 과전류 차단장치를 시설하고 습기나 먼지가 없는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부착한다.
- 4개폐기에 사용하는 퓨즈는 규격퓨즈를 사용하고 퓨즈가 자주 끊어질 경우 근본적으로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규명, 개선한다.
- 5각종 진기공사 및 전기시설 설치시 전문 면허업체에 의뢰하여 정확하게 규정에 의한 시공을 하도록 한다.
- 6콘센트에 플러그를 깊숙히 꽂지 않으면 흔들려 열이 발생하므로 완전히 꽂아 사용하도록 한다.
- 7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한달에 1~2회 작동유무를 확인한다.
- 8전선이 꼬이거나 묶어서 사용하면 열이 발생하여 위험하므로 전선이 꼬이지 않도록 한다.
- 9전기담요는 자주 밟거나 접어서 사용하면 접힌 부분에 열이 발생하며, 각종 장식용 트리 등에 설치한 소형전구는 너무 오랫동안 사용치 않도록 한다.
- 10한개의 콘센트나 소켓에서 여러 선을 끌어쓰거나 한꺼번에 여러 가지 전기기구를 꽂는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않는다.
- 11비닐전선은 열에 견디는 힘이 약하다. 따라서 백열전등이나 전열기구 등 고열을 발생하는 기구에는 고무코드 전선을 사용한다.
- 12비닐전선이나 양탄자 밑으로 전선이 지나지 않도록 한다.
- 13전기기구 구입시 『전』, 『검』, 또는 『KS』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전에는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읽어본다.
- 14전선이 쇠붙이나 움직이는 물체와 접촉되지 않도록 한다.
담뱃불 화재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전체화재(’98년도)의 약 12.2%를 차지하고 있다. 담뱃불의 온도는 약 섭씨 500℃이고 피우고 있을 때에는 약 섭씨 800℃나 되는 열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재떨이에 버려야 한다. 금번 새로 제정 공포된 국민보건증진법에도 다중출입장소, 공공장소,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는 반드시 흡연장소를 지정하여 흡연토록 지정하고 있다.
주요원인
- 1술에 취한 채 잠자리에서 흡연
- 2어른들의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발화
- 3담배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채 휴지통에 버려서 발화
- 4재털이의 담배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채 재떨이를 쓰레기통에 비우고 퇴근하여 발화
예방요령
- 1휘발유, 가스, 화학약품 등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 있는 장소나 실내에서는 금연을 하며, 이러한 곳에는 “금연구역” 표시판을 붙여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
- 2잠자리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 3보행중에는 흡연을 삼가고 꽁초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다.
- 4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도록 하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재떨이에 버리도록 한다.
- 5불씨가 튀지 않도록 재떨이에 약간의 물을 부어 놓는다.
- 6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는 편리하고 안전한 곳을 택하여 “흡연구역”으로 지정한다.
- 7담배를 피우다가 급한 용무로 잠깐 자리를 비울 경우 반드시 담뱃불을 끄고 나가야 한다.
불장난 화재
어린이는 놀기를 좋아하며 호기심이 많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서슴없이 행하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은 성냥, 라이타, 촛불, 모닥불, 폭죽놀이 등 손에 닿기 쉬운 것이면 무엇이던 가지고 불장난을 하게 되므로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원인
성냥, 라이타, 난로불, 아궁이불, 전기다리미, 촛불놀이, 폭죽놀이, 화약놀이 등에 의해 발화되며 불장난하는 어린이들은 6세에서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가장 많고 부모가 외출중인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공휴일 등 학교수업이 없는 날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예방요령
- 1성냥, 라이타 등은 어린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2성냥, 라이타, 폭죽놀이, 깡통놀이 등을 하지 않도록 단속한다.
- 3어린이들에게 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교육시킨다.
- 4어린이들에게 석유난로 등을 켜거나 끄도록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
- 5외출시에는 모든 화기의 안전점검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다.
- 6어린이들에게 119허위신고(장난전화)를 하지 못하도록 교육시킨다.
가스화재
가스 화재
현대생활에 있어 가스는 사용하기에 편리할 뿐더러 열량이 높고 공해가 적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주에너지로 사용되고 있으나 잘못 다루면 가스중독 또는 폭발을 동반한 대형화재를 유발시킨다. 따라서 가스배관과 연소기 등에 대한 정기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가스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연료가스의 종류와 특성
액화석유가스(LPG : Liquefied Petroleum Gas)
- 프로판과 부탄이 주성분으로 공기보다 1.5배~2배 정도 무거워 누설되면 낮은 곳에 체류하게 된다.
- 주로 용기에 충전하여 사용하며 수도권 이외 지역의 도시가스로도 공급되고 있다.
- 화학공업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 순수한 LPG는 아무런 냄새나 색깔이 없으나 가정이나 영업소에서 사용하는 LPG는 누설을 쉽게 감지하기 위하여 마늘썩는 냄새가 나는 부취제가 섞여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 Liquefied Natural Gas)
- 메탄이 주성분으로 공기보다 0.65배 가벼워 누설되면 높은 곳에서부터 체류하게 된다.
- 액체온도가 -162℃ 이하로 냉열산업에 이용하고, 기화시켜서 전국적으로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로 공급되며 주로 화력발전 연료로 사용된다.
도시가스란
- 도시가스는 LPG, LNG, 납사 등을 주원료로 혼합가스를 만들어 파이프라인을 통하여 계획도시의 수요자에게 공급되는 가스연료로 현재 도시지역에서는 천연가스, 기타 지역에는 LPG에 공기를 혼합한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원인
공급자 | 사용자 |
---|---|
용기밸브의 오조작 | 실내에 용기보관 가스누설 |
용기교체 작업중 누설화재 | 점화 미확인으로 누설폭발 |
전량 가스처리 및 취급미숙 | 환기불량에 의한 질식사 |
가스충전 작업중 누설폭발 | 가스사용중 장기간 자리 이탈 |
고압가스 운반기준 미 이행 | 성냥불로 누설확인중 폭발 |
배관내의 공기치환작업 미숙 | 호스접속불량 방치 |
용기본관실 화재(연탄등)사용 | 조정기 분해 오조작 |
배달원의 안전의식 결여 | 코크 조작 미숙 |
인화성물질(연탄등) 동시 사용 |
예방요령
사용전에는
- 가스불을 켜기 전에 새는 곳이 없는지 냄새를 맡아 확인한다.
- 가스 연소시에는 많은 공기가 필요하므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킨다.
- 가스렌지 주위에는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한다.
사용중에는
- 점화용 손잡이를 천천히 돌려 점화시키고 불이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한다.
- 요리시에는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한다.
- 가스연소시에는 파란 불꽃이 되도록 공기조절기를 조절하여 사용토록 한다.
사용후에는
- 가스사용 후에는 콕크와 중간밸브를 반드시 잠근다.
-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용기밸브(LPG 경우)나 메인밸브(도시가스)까지 잠궈두는 것이 안전하다.
- 가스렌지는 자주 이동하지 말고 한곳에 고정하여 사용한다.
평상시에도
- 연소시 불구멍(버너헤드)이 막히지 않도록 항상 깨끗이 청소를 하고 호스(배관)와 이음새 부분에서 혹시 가스가 새지 않는지 비눗물이나 점검액 등으로 수시 누설여부를 확인한다.
- 이사할 경우 가스시설의 철거나 설치는 반드시 관할도시가스 대행업자에게 의뢰하여 철거나 설치를 하도록 한다.
- LPG용기는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도록 한다.
- 휴대용 가스렌지를 사용할 경우 그릇의 바닥이 삼발이보다 넓은 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다 쓰고 난 캔은 반드시 구멍을 뚫어 잔류가스를 제거하고 버리도록 한다.
가스가 누설되었을 때에는
- 가스누설을 발견한 즉시 콕크와 중간밸브, 용기밸브(도시가스는 메인밸브)까지 잠근다.
- 주변의 불씨를 없애고 전기기구는 조작하지 말아야 한다.
- 창문과 출입문 등을 열어 환기시키며, 빗자루나 방석, 부채 등으로 쓸어낸다.
유류 화재
유류는 인화성 물질로서 주로 석유류 등을 말하며 우리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화재위험이 높고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확대되므로 그 취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요원인
- 1석유난로에 불을 끄지 않고 기름을 넣을 때
- 2주유중 새어나온 유류의 유증기가 공기와 적당히 혼합된 상태에서 불씨가 닿을 경우
- 3유류기구를 사용도중 이동할 때
- 4불을 켜놓고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
- 5난로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놓았을 때
- 6튀김요리중 튀김기름이 가열되어 넘치는 경우
예방요령
- 1유류는 유류 이외의 다른 물질과 함께 저장하지 않도록 하고, 유류저장소는 환기가 잘 되도록 하고 가솔린 등 인화물질은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 2석유난로, 버너 등은 사용 도중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시켜 둔다.
- 3튀김기름은 가열을 시작하여 15분 정도 지나면 발화하게 되므로 튀김요리 도중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
- 4석유난로 주변은 늘 깨끗이 하고 불이 붙어있는 상태로 이동하거나 주유를 해서는 안된다.
- 5보일러나 난방기구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수리해서 사용토록 한다.
- 6열기구 가까이에 가연성 물질을 놓아서는 안되며, 한 방향으로 열기가 나가도록 되어 있는 열기구의 경우에는 가연물이 그 방향으로부터 적어도 1m이상은 떨어져 있도록 해야 한다.
- 7석유난로를 사용할 시 주전자의 물이 끓어 넘쳐흐르면 불꽃이 튀기 때문에 위험하다.
- 8열기구의 받침은 열을 전달받는 금속체를 피하고 석면과 같이 열을 받지 않는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 9주유소나 기타 위험물취급 장소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고 불조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 10실내에 페인트, 신나 등으로 도색작업을 할 경우에는 창문을 완전히 열어 충분한 환기를 시켜준다.
- 11급유중 흘린기름은 반드시 닦아 내고 난로 주변에는 소화기나 모래 등을 준비해 둔다.